2009/04/23 08:34
저에겐 3살 많은 언니가 있습니다.
우리 언니는 학교다닐때는 정말 공부밖에 모르는 모범생이었습니다.
대학에 들어가서도 최고학점을 몇번이나 받아서 엄마가 대학 총장님과 함께 식사를 하게 해주었던
우리 엄마의 자랑입니다.
하지만 우리언니에게도 흠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요리~!!!
언니가 끓이면 라면도 이상하게 맛이 없었고
심지어 계란후라이하나 멀쩡하게 만들어내지를 못했습니다.
지금은 두아이의 엄마로 잘 살고 있지만
결혼 초기에는 형부에게 애정탕(애정없이는 도저히 먹을 수 없다는 전설의 탕)을 많이도 끓여주었더랬지요
어제는 피곤해서 국을 끓여놓지 않았는데 뭔가 하전한 생각이 들어서
오늘은 우리언니도 잘한다는 에그스크렘블을 반찬으로 아침을 먹고 출근했습니다.
재료는 올리브유, 소금, 계란2개, 우유 1/3컵
먼저 팬을 달군 후 올리브유를 넉넉히 둘러줍니다.
사실 버터를 녹이면 맛도 더하고 향도 더 좋지만, 살찌니까.... ㅠㅡㅠ
그나저나 팬이 벗겨져가는것이 보이는군요... 어서 바꿔야겠어요
계란을 두개 깨트려올린후 소금을 살짝 뿌리고 우유를 1/3컵 넣어줍니다.
사실 첨에는 그냥 계란만 했었는데
어느날 우유가 에매한 양이 남아있어 넣어봤더니
아주 부드럽고 맛이 좋아서 그때부터는 항상 우유를 넣어서 만든답니다.
그리고는 나무젓가락으로 휘휘 저어주기만 하면 된다는
초등학생도 만들수 있다는 초간단 요리(라기도 뭐한;;;) 에그스크램블
요렇게 우유 국물이 않보일때까지 익혀준다음 맛있게 드세요~
일요일 아침엔 토스트 한쪽과 과일 조금, 소세지 한개만 더하면 훌륭한 브런치가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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